공매도는 주식 시장에서 매도주문을 내고, 해당 주식을 아직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중에 주식을 빌려서 상환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이는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때 사용됩니다. 공매도 주문을 통해 투자자는 주식을 팔고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주식 가격이 상승한다면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1. 공매도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공매도의 목적은 현재의 가격보다 나중에 주식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거래를 체결하는 것입니다. 주식을 판 다음 나중에 주식을 빌려와 상환하면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1만 원짜리 (가) 주식이 하락할 것을 예측해 B라는 사람에게 (가) 주식을 빌려서 1만 원에 팔았습니다. 1주일 뒤에 (가) 주식이 5천 원으로 하락해 5천 원을 주고 다시 매수해서 B라는 사람에게 갚는 겁니다. A라는 사람은 1만 원에 팔고 5천 원에 사서 갚았으니 5천 원을 벌게 된 셈이죠. 현재 자신은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다시 사서 되갚는 방법... 이게 공매도의 기본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공매도하면 무조건 벌기만 하느냐?

주식이라는 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죠. 예상한 대로 하락하면 벌겠지만 반대로 오르게 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1만 원에 빌려서 팔았는데 1만 5천 원이 된다면? 단순히 5천 원이 아니라 수수료까지 한다면 그 이상 손해입니다. 그럼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나? 생각하신 분들 분명 계실 겁니다. 돈도 마찬가지겠지만 주식 역시 빌릴 때 기간을 정하게 되죠. 그 기간 안에 못 갚으면 이자를 내는 등의 불이익이 따르게 됩니다.

2.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아직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금지되거나 강하게 규제되는데, 이는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는 특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반면 차입 공매도는 먼저 주식을 빌려서 판매한 다음 나중에 주식을 다시 사서 상환하는 방법입니다.

3. 공매도와 주식시장의 관련성은 무엇인가요?

공매도는 주식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전략 중 하나로 사용됩니다. 주식시장은 투자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공매도는 주식 가격의 하락에 대한 기대를 가진 투자자에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4. 공매도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1) 공매도의 장점

● 주식시장의 효율성 향상

주식의 가격은 매수세와 매도세의 균형으로 이루어집니다. 공매도를 허용함으로써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와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의 의견이 시장에 더 빨리 반영됩니다. 이는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가

공매도가 가능하면 매도 의견을 반영하기 쉽고, 따라서 거래가 성사되기 더 쉬워집니다. 이는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가격의 연속성 향상

공매도를 통해 거래가 자주 일어나고 정보의 반영이 빨라져서 주식의 가격이 조금씩 변하는 연속성이 향상됩니다.

● 부정적 경영방침을 이슈화시킴

공매도를 통해 회사의 부정적 경영방침을 드러내고 주가 및 대출조건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함으로써 회사 경영자에게 책임을 물게 합니다. 이는 기업의 투명성을 증가시키고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헷징에 도움을 줌

공매도를 통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가 수익의 방향과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공매도의 단점

● 채무불이행 리스크

주식을 빌리고 나중에 다시 갚아야 하는 과정이 포함되므로, 주가가 예상보다 높게 상승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도덕적 문제

어떤 공매도 세력은 부정적인 소문이나 루머를 의도적으로 유포하여 주가를 낮추려고 시도할 수 있으며, 이는 도덕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 경영자의 부정적 인센티브

공매도가 부정확한 루머에 근거할 경우, 경영자가 주가 방어에 노력을 기울이며 실질적인 경영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 불공정한 시스템

공매도 시스템의 미비한 점이 악용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공매도가 불공정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 손실 한계가 없음

공매도로 인한 손실은 이론적으로 무제한이며, 주식의 가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경우 끝없는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미비한 규제

한국의 공매도 시스템은 선진국과 비교하여 보증금이 없고 공매도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실제 공매도 과정이 완전히 전산화되지 않아 불공정성이 존재합니다.

5. 공매도의 활용

(1) 수익 창출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이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 종목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정확한 적정가를 산출하고, 그에 따라 수익을 얻습니다. 고평가 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노력해 봤자 이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공매도가 유용합니다.

(2) 포트폴리오 관리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관리하려면 공매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익을 확보하면서도 주식을 매각하고 싶지 않은 경우,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매도 포지션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유권을 유지한 채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세금과 이자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차익거래

차익거래에서도 공매도가 활용됩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선물 매수 - 현물 매도 시에 현물을 공매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낮을 때(콘탱고) 또는 높을 때(백워데이션) 차익거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4) 정보 활용

공매도를 직접 수행하지 않더라도 공매도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매도 거래자들은 일반 투자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유하기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가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공매도 추이를 확인하여 위험한 종목을 피하거나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주식대차 계약

주식대차 계약을 통해 공매도에 필요한 주식을 빌려주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자 수익은 크지 않습니다. 또한, 단기 투자자의 경우 공매도 세력으로 인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장기 투자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6) 선물 매도 및 펀드

선물 매도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펀드 및 ETF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버스 펀드와 리버스 펀드와 같이 수익과 손실을 뻥튀기시켜 주는 상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6. 공매도의 리스크

(1) 시장 불균형

"시장은 당신의 지불 능력보다 더 오래 비정상을 유지할 수 있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이 말은 시장이 예측한 방향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그 반대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무제한 손실

공매도의 최대 수익은 이론적으로 100% 지만, 최대 손실은 무제한입니다. 주식을 빌리는 과정에서 이자를 지불해야 하며, 시세 차익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공매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3) 단기적인 예측 어려움

단기적인 주가 예측은 어려운 일이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맞히기 어렵습니다. 과거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예상한 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았던 사례가 있으며, 이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가 있습니다.

(4) 상승장의 영향

어떤 종목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전체 시장이 상승할 때는 그 종목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큰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5) 금지 조치

경제 위기 시에는 국가 정책으로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어려워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높은 리스크와 함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정보 수집이 필요합니다. 특히, 단기적인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투자목적과 리스크 허용 수준을 고려하여 공매도 전략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